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이 지난 16일 경산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출산에 관심있는 다문화 여성 22명을 상대로 교육봉사와 재능기부를 펼쳤다. 행사는 5개학과 교수와 재학생 23명, 베트남 한국어교육생 7명도 함께 참여했다. 다문화여성들은 이날 ▲출산·육아부모 교육(태교 중요성, 영아 심폐소생술, 모유수유법) ▲K뷰티 메이크업 시연(색조메이크업, 아이브로우, 베이스메이크업) ▲이탈리아 요리 강좌(스파게티, 발사믹드레싱 샐러드)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판 칸 후엔 유학생(베트남·19·여)은 "한국 사람들이 다문화 가족을 공동체로 인식하는 마음과 배려가 진심으로 느껴져 함께한 시간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철배 국제교류팀장은 "출산에 관심 있는 지역 다문화 여성들에게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 교육이 현장에서 매우 호평을 받았다"며 "대학에서 향후 다양한 재능기부를 기획해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나눔을 실천하는 1등 대학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행사에 앞서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교육봉사 및 인적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