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도서관이 대구시립도서관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가치함께 도서관)'으로 지정돼 지난 18일 오후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해마다 치매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에 치매예방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공공도서관을 통해 최신의 치매정보를 전달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광역치매센터와 도서관이 함께 하는 사업이다. 동부도서관은 종합자료실내 '치매정보코너'를 설치하고 치매의 원인과 증상, 간병 등 치매 관련 도서와 광역치매센터 및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치매정보 간행물, 치매 추천도서목록 등을 별도로 비치해 도서관 이용자들이 치매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앞으로 대구광역치매센터 및 동구보건소와 협력해 치매선별 무료검진, 치매 전문가 초청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준 관장은 "지역 주민들이 치매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다양한 정보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극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