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도서관이 시민들의 시각장애인 이해 증진과 점역 자원봉사자 양성을 목적으로 '점자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수성도서관은 1991년 시각장애인실을 개실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 우편, 택배, 가정방문 대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택배를 이용해 도서관 자료를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책나래 서비스'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독서 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지난해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점자라벨러, 점자프린터 등을 구입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대체자료 제공이 가능해졌고 특히 점자 서비스를 확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3시 ~ 5시, 수성도서관 시각장애인실(1층)에서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점자체험교실 참여를 통해 점역 자원봉사자로 활동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