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대구인자위) 일학습전문지원센터(운영기관 대구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7년도 블라인드 채용 및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우수 활용기업 경진대회'에서 대구인자위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중 아주스틸(주), ㈜장보고식자재마트 2개 기업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아진산업(주)이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 수상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주스틸은 금속표면처리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전 및 건축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국, 중국, 멕시코, 필리핀 등 7개의 글로벌사를 운영 중이며 종업원 700여명 규모의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아주스틸은 NCS 기업활용컨설팅사업을 활용해 산업동향 및 회사현황을 분석하고 NCS 기반 직무표준화를 통해 업무 가이드라인을 직원들에게 제공, 최적화된 업무수행을 유도하는 등 인사업무의 방향성을 새로이 설정했다. 또 NCS 기반 인사제도를 전담하는 인력을 채용해 일학습병행제 사업 재직자 훈련과정을 체계화하고 자격인증제도와 연계한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신규 재직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직무만족도를 향상시켜 50%대의 이직률을 14%대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업무에 적합한 인재의 지원율이 기존 채용 방식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고 30여명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했다. 장보고식자재마트는 11개의 직영매장과 물류센터 및 E-biz사업부까지 온·오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지역 대표 식자재 유통 기업이다. 이 사는 컨설팅을 통해 직무능력평가를 통한 인재 채용을 위해 블라인드 채용 체계를 구축했고 지난해 열린 각종 채용박람회에서 블라인드 채용 체계에 따른 시범 면접을 통해 6명을 채용했다. 또 NCS 기반의 인적자원을 진단하고 직원들의 평생경력개발 체계도를 완성해 보급함에 따라 직원들이 학습하는 조직으로 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진산업은 자동차 차체 및 전장부품제조 기업으로 현재 국내에 5개법인(10개 공장), 해외 6개 공장 등에 3000여명의 근로자가 재직중이다. 이 사는 컨설팅을 통해 직무능력중심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지난 9월부터 도입해 총 8명을 선발했고 이로 인해 실무 작업 투입시간 단축 등 실력중심 채용기반 프로세스를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품질관리와 공정관리, 기계 설치정비 등 3개 분야에서 인적자원개발 체계도를 완성해 재직자훈련에도 NCS를 적용해 오고 있다.  한편 정부가 NCS 활용 확산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NCS 기업활용컨설팅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운영되고 있고 NCS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기업의 산업특성, 직무분석, NCS기반의 근로자 경력개발경로, 훈련과정, 채용 평가도구 등을 무료로 컨설팅 지원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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