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6일 2018학년도 중학교 입학배정 발표를 앞두고 관내 중학교 선호율 향상을 위한 초·중학교장 연석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선호율이 낮은 중학교 교장과 배정이 예상되는 초등학교 교장이 한 자리에 앉아 배정 이후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초등학교장들은 동일 지역 내에서도 해당 중학교의 선호율이 낮은 원인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진솔하게 전달함으로써 향후 해당중학교의 교육활동 개선 방안에 대한 지향점을 제시했다. 또 중학교에서는 학교비전 및 2017학년도 교육활동 성과와 함께 2018학년도 중점 교육활동계획 홍보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배정 발표 이후 민원 감소 및 입학 후 학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초·중학교 정보 교류의 기회를 만들었다. 교동초 이성태 교장은 "우리학교 졸업생들이 진학할 중학교의 교육활동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알게 됐다"며 "향후 학부모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내년부터는 학생들의 중학교 지원 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