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최근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금융권 CEO 배출 대학에서 영남대가 2명의 CEO를 배출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영남대에 따르면 금융권 CEO를 2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고려대 등 전국 9개 학교다. 비수도권 사립대 가운데는 영남대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는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하는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카드회사 등 금융회사 46곳의 대표이사 53명(공동 대표이사 포함) 중 기업 사업보고서에 출신 대학을 밝힌 51명을 분석한 결과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7월 CEO스코어가 분석 발표한 금융회사 임원들의 출신 대학 순위에서도 9번째로 많은 임원을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