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녹색미래과학관이 교육부의 '2017년 자유학기제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김천교육지원청과 함께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31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2015년부터 자유학기제 관련 무한상상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2015년 11개 시군 21개 학교 530명, 2016년 13개 시군 1702명이 참여했다. 2017년에는 프로그램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운영시간을 늘려 1일 수용인원이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2개 시군 24개 학교, 1191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창의공방프로그램 3-4종과 과학직업체험 3종 등 6-7종의 선택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참여 학생이 개별적으로 2종 이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개성을 살리고 꿈을 찾아가는 자유학기제의 의미를 극대화 했다. 이밖에도 자율체험 프로그램으로 드론과 VR체험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 과정이 체험놀이로 치우치지 않도록 이론적 배경과 체험을 병행해 체계적인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운영면에서는 하고 싶은 프로그램의 선택뿐만 아니라 운영시간도 대학교 강의처럼 직접 강의실을 찾아가는 이동식 수업방식으로 진행하며 스스로 시간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자유학기제가 자유학년제로 확대되고 중학교 SW교육이 의무화 되는 만큼 김천녹색미래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도 보다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시험 부담없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틀에서 벗어난 참여형 수업을 통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교육부에서 2013년부터 실시하기 시작하여 2017년에는 모든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류희철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