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이 대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반영한 학생식당을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영남대에 따르면 학생식당은 '모꼬지'란 이름으로 학생들 간의 소통공간을 형성함과 동시에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분리형 식당으로 재탄생했다. 학생식당에 새로운 변화를 이끈 대학생들은 영남대 외식산업학과 김용준(24)· 김영건(23)씨, 신소재공학부 하동우(24)씨, 산업디자인학과 최유진(21)가 그 주인공. 하동우씨는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모꼬지'를 찾아 모임을 갖거나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혼자 과제에 집중하며 자기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식당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모꼬지'는 지난해 12월 '학생식당을 새로운 식음공간으로 코디네이팅하라'는 주제로 진행한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웰스토리는 당시 수상작들을 검토해 실제 운영 중인 학생식당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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