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 현곡초등학교(교장 김달윤)는 지난 7일 6학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축제형 졸업식'을 열었다. 현곡초에 따르면 이번 86회 졸업생 8명을 포함해 총 466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현곡초에서는 기존 졸업식의 틀을 벗어나 오롯이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는 졸업식을 위해 축제형 졸업식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5학년 재학생들의 치어리딩으로 졸업식의 시작을 알리고 보내는 마음, 떠나는 마음, 감사편지 전달 등 다채로운 코너로 진행됐다. 재학생 대표로 5학년 학생 전체가 ‘그대에게’라는 노래에 맞추어 치어리딩을 했는데, 선배들을 향한 마음이 느껴지는 칼군무가 인상적인 무대였다. ‘보내는 마음, 떠나는 마음’ 코너에서는 재학생과 부모님의 축하 인사와 6학년 한 해의 모든 활동이 담긴 영상을 상영해 참석한 이들이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이번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제껏 이렇게 아름다운 졸업식을 본 적이 없고, 학교에서 직접 준비한 개인 졸업 앨범과 학사모 케잌, 도장 등은 정말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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