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올해 학교흡연예방을 위해 14억4000만원 예산을 투입하는 등 학생 흡연 예방 교육 강화에 나선다. 대구교욱청은 체계적인 흡연 예방 교육으로 '담배 ZERO 학교 만들기'를 위해 대구시 전체 학교에 학생흡연예방교육 사업비 10억여원을 지원한다.  또 학교의 효율적인 흡연예방사업 추진 지원을 위해 금연교육연구회, 교사연구동아리, 컨설팅단 운영비 지원 등 총 14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흡연시작 연령이 어릴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져 금연이 어렵고 평생흡연자 및 중증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초기 집중적인 흡연예방교육이 절실하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담배 ZERO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6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각급학교 학교흡연예방사업 담당자 47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  연수에서는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생 대상 흡연예방교육을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김대현 교수의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 적용 방법과 '2018년 대구교육청 학교흡연예방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 대구 청소년 담배구매 시도자의 담배 구매 용이성이 72.7%로 타 시도 평균 67.1%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흡연예방 학부모모니터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대구시와 대구경찰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단속을 강화해 청소년 대상 담배판매를 근절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와 흡연예방사업을 통해 학교 단위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활발히 벌여 대구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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