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범어초등학교가 7~8일 이틀간 전교생 550명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창업을 꿈꾸는 비즈쿨 나눔 마켓을 개최했다. 범어초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비즈쿨 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하나로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물품(머리핀, 머리띠, 양초 등)을 창업을 꿈꾸는 비즈쿨 나눔 마켓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이웃 사랑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나눔 마켓을 준비한 6학년 이형민 학생은 "1년 동안 우리들이 만든 물품을 판매하는 것도 의미있는 활동인데 그 수익금으로 기부활동까지 한다고 하니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어초 권보경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판매하고 소비하는 비즈쿨 나눔 마켓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가 증진되고 배움을 실천하는 바른 인성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험중심의 진로교육과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