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잡팜(JOB FARM-직업농장)을 개발, 다음달 새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잡팜은 보건대가 학생들을 위해 추진한 적성기반 학과별 직업정보개발 사업의 결과물로 21개 전 학과의 진로, 직업, 직무 정보를 안내한다. 학생 개개인마다 적성검사를 통해 사무총무, 경영 및 사업, 휴먼서비스, 창의, 탐구, 컴퓨터기술 등 가장 맞는 한 분야를 추천해준다. 자신의 적성을 파악한 학생이 진로상담을 요청하면 교수 및 상담관은 학과별 잡팜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를 제시한다. 이후 학생의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최종진로 이력을 관리한다. 한 예로 임상병리과 잡팜은 사무총무 분야에 보험사무원, 검시관 등 8개 직업과 임상병리사 등 5가지 자격증, 손해보험사, 교정직 공무원 등 6가지 진출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보건대는 2015년 학생진로개발센터를 신설해 잡팜 개발에 돌입했다. 3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상반기 보건의료전산과, 소방안전관리과 등 5개 학과를 개발했으며, 올해는 모든 학과에 도입한다. 김수정 학생진로개발센터장은 "일부 4년제 대학과 학과에서 잡팜과 유사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보건계열을 포함한 전 학과를 대상으로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잡팜으로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진로를 제시해 주는 만큼 산업체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