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부교육지원청이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상향 평준화를 실현하는 ‘서부 드림스쿨’ 교육과정 중 하나인 ‘주제탐구연구보고서 쓰기 프로젝트’를 오는 21일 오전 대구일중학교 12개 교실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주제탐구연구보고서쓰기 프로젝트’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과 진로역량을 키워 주기 위해 지역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0여명을 멘토로 추천받아 수강생 4~5명과 팀을 이뤄 4개월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12일 1차 집합 멘토링에서는 고등학교 소논문쓰기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 및 대학 강사들이 학급별로 투입돼 전체적인 일정을 컨설팅하고 수강생들에게 주제탐구연구보고서쓰기의 개요를 안내했다. 이후 주제 선정에서 출발해 자료검색과 중간보고서 검토의 과정을 거치면서 고교생 멘토와 수강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한 편의 보고서를 완성하게 된다.초6과 중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부 드림스쿨’은 지역교육격차 해소의 한 줄기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프로젝트 기반 창의·융합 교과수업(9회), 진로·학습 프로그램(3회), 진로특강(1회), 진로체험 현장체험학습(1일)의 교육과정이 편성돼 있다. 특히 중학교 과정 중에는 고교생 멘토를 중심으로 모둠별 주제에 따른 ‘주제탐구연구보고서쓰기 협동학습 프로젝트’를 집합과 온라인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을 위한 실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상근 교육장은 “주제탐구연구보고서쓰기를 통해 학생들은 고교 멘토로부터 고등학교 생활을 선 탐색할 수 있을 것이고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모둠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력의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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