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1~23일 3일간 수업연구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노하우 및 교사 상호 간의 의사소통과 정보교류의 기회 제공을 위해 '제2회 교학상장 수업성장축제'를 개최한다.수업성장축제는 500여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수업연구교사들이 중심이 된 강사팀으로 학년군·과목별로 연수팀을 다양화·세분화해 오전·오후로 나눠 3일간 진행된다. 또 학년별로 4팀의 반을 구성해 교사들의 사전 연수 희망 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골라 듣는 연수의 재미를 줬다. 연수는 1·2부로 나눠 구성돼 있다.1부 ‘수업 지도의 실제’에서는 수업연구교사들의 교수-학습 사례에 관한 강의가 펼쳐지고 이어 2부 ‘수업 공유 및 나눔’에서는 수업 과정 실적물 전시 및 자율 참관으로 수업 나눔과 공유를 확대한다.연수 첫째 날은 ‘저학년 놀이와 학급 경영’ 이라는 주제로 남덕초 수석교사 이인희 선생님의 특강이 준비돼 있다.특히 이번 연수 전체를 맡은 강사팀을 배출한 수업연구교사제는 32년의 긴 전통을 가진 수업발표대회를 통해 선발된 수업우수교사들이 1년간의 교실수업개선활동 결과의 심사를 통해 수업연구교사로 임명되는 제도로, 교실 수업 개선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대구교육청의 우수수업교사 인증제이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수업연구교사들은 수업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나눔 뿐 만아니라 전국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해마다 전국 1, 2등급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즐거운 몰입과 배움의 나눔이 있는 협력학습과 인성중심수업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며 수업 나눔과 공유 확대로 교실수업개선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교실 수업 개선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2018학년도 신학기를 맞이하는 초등학교 교실이 더 즐겁고 행복하며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