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월농협이 지난 22일 본점 3층 소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은 학생과 학부모, 내부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자녀 42명에게 4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지난 1987년부터 시작한 반야월농협의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32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있다. 누계 지원규모는 5억5700만원이며 총 963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반야월농협의 장학사업은 조합의 이용도가 높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농업·농촌의 인재육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최외수 반야월농협 조합장은 "이날 수여된 장학금이 밑거름이 돼 조합원 자녀들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반야월농협은 조합원 뿐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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