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계명대는 지난 23일 동산도서관 3층에 '아이디어 상상실'을 만들어 신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이디어 상상실'은 3D프린터 및 스캐너, 소형공작기계, VR체험 장비 등이 설치된 공간으로 대학 인문역량강화사업을 통한 국비로 조성됐다. 계명대는 이곳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의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습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을 통한 아이디어 현실화로 창업 활동도 지원한다. 조현정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소양이 중요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혁신해야만 한다"며 "도서관에 아이디어 상상실을 만드는 것은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디지털 공간에서 실현해 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 해 현실로 옮기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은 2012년부터 1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정보서비스센터, 소그룹 토론 및 협업을 위한 그룹스터디룸, 노트북열람실을 신설하고 전자정보실을 확장하는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간을 만들고 이 공간들 간의 동선을 최소화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모바일 기기로 도서관 출입부터 도서대출, 좌석발권, 시설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관리시스템'을 대구·경북지역 대학도서관 최초로 도입하고, 논문이나 저널 등 여러 자료를 한 번에 검색해 주는 'Discovery System', 이용자의 대출기록과 검색패턴을 분석해 추천해 주는 '도서추천시스템' 등을 구축해 스마트 도서관으로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