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에 쌍둥이 3쌍이 동시에 입학해 화제다. 주인공은 송재한·재엽 형제, 윤성환·지혜 남매, 김자운·병운 형제 등이다. 1분 차이로 태어난 재한·재엽 형제는 이 대학 부동산지적학과를 졸업하고 포항에서 지적직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어머니의 지인이 추천해 입학했다. 이들 형제는 이 대학 기숙사도 같은 방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성환·지혜 남매는 고등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이 대학 건설공학부와 간호학과에 각각 입학했다. 자운·병운 형제는 기계설계 분야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추천으로 이 대학을 찾았다. 경일대는 장학규정에 따라 쌍둥이 신입생들에게 모두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