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생들이 입학생들을 위한 뮤지컬 초청공연을 펼쳤다.지난 27일 과학대에 따르면 이 대학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방송제작연기전공 학생들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가족회사인 초이스시어터 전용 소극장 '아트벙커'에서 신입생들을 환영하고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뮤지컬 '오!미스리' 무료 초청공연에 나섰다.특히 이번 공연은 입장료를 라면, 휴지, 쌀 등 생필품으로 대체해 '사단법인 우리는 친구'에 전달, 대구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어서 감동을 더하고 있다.'오!미스리'는 지난해 12월 열린 이 대학 예술제 졸업공연이다. 학생들은 공연의 호응이 좋자 신입생과 가족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이 공연을 펼쳤다.연기전공 학생들은 이번 공연의 소품과 의상, 무대세트는 물론 연기와 춤, 음향, 조명, 분장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고 있다.한편 '오!미스리'는 초이스시어터 안희철 대표가 지난 2013년 창작한 작품으로 제7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공식초청작품이기도 하다.공연내용은 '미시스터즈'로 불리는 여고 동창생 3명이 '미스리밴드'를 결성해 활동하다가 부모님의 반대와 대학진학이라는 현실 앞에 결국 음악의 길을 포기한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서른이 되어 다시 만나 '미스리밴드'를 재결성해 활동하면서 자신들이 꿈꾸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코믹하게 각색한 작품이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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