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이 대학 기린체육관, 세미나실, 학부(과) 강의실, 운동장 등에서 신입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를 실시했다. DHU 인문 동기유발학기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오리엔테이션을 대신해 지난해부터 대구한의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다. 신입생들은 자신의 인문역량과 학습역량, 진로역량 등을 진단하는 검사를 받았으며, 대학생활 중 꼭 해봐야 할 12가지 인문학적 해법 찾기, 자신의 비전 및 목표 수립, 인문학 특강, 인문학 콘텐츠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특히 교수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단은 신입생들과 함께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의 문화를 탐방하는 사제동행을 통해 소통과 인문 소양을 배양했으며, 행사 마지막날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 전원이 참여해 희망과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시간을 가졌다. 황세진 코어사업단장은 "신입생들이 우리 대학만의 특화된 인문교양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길 바라며, 학생은 자신의 비전과 학습목표를 세우고 대학은 학습동기와 학습성과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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