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가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시제품홍보 사진촬영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5일 경일대에 따르면 이 교육은 대표학부인 사진영상학부와 연계해 창업자들에게 ▲제품촬영 구도 교육 ▲제품촬영 조명 교육 ▲시제품 촬영 실습 등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경일대는 창업기업의 제품이 '믿기 어렵다'는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 실험데이터의 제공 ▲제품의 디테일 ▲포장을 비롯한 광고물의 외형적 이미지 등에 교육 촛점을 맞췄다.이 뿐만이 아니다. 경일대는 교육을 받는 창업자들에게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줄 뿐더러 교내에 위치한 디지털 스튜디오에서 제품촬영까지 할 수 있게 편의까지 제공하고 있다.경일대의 이 같은 교육의 결실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이정하 갤러리를 운영하는 이정하 대표는 수업 중 촬영한 사진으로 지난해 중국 심천 선물박람회에 참가를 신청, 참가자격을 얻었다. 경북애를 운영 중인 김미영 대표도 G마켓, 옥션 등 대형 온라인 몰에 입점해 당시 촬영한 사진을 상품사진으로 게시했다. 특히 위메프에 게시한 품목은 품목별 순위 1등을 차지하는 등 성공한 창업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다.김미영 대표는 "교육 중 촬영한 사진이 사업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며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이 교육에 참가해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이인희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는 "이번 교육은 단지 제품의 외형적 정보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외형적 이미지 관리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라며 "창업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이 교육에 참가해 좋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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