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올해 3월 개교 예정이었던 서동중학교 외 5개 학교가 조기 공사 완료로 지난 2일과 5일 교직원과 학생 모두 불편함 없이 원활하게 학사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교한 학교는 ▲북구 금호·사수지구에 '대구삼영유치원'과' 대구삼영초등학교' ▲달성군 다사읍 서재·세천지구에 '서동중학교' ▲구지면 국가산업단지에 '구지중학교' ▲현풍면에 '한울안중학교' ▲달서구 성당동에 각종학교인 '대구해올중·고등학교'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개교 전 교육청 전 부서장이 참여하는 '신설학교 개교 준비 점검 회의'를 2차례 개최해 개교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개교 전 공사 완료 및 비품·기자재 조기 구매 등 3월 신학기부터 정상적인 학사운영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개교 6개월 전 교장을, 개교 3개월 전 행정실장을 개교 준비요원으로 발령해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하도록 하고 개선사항 등 사전 의견을 받아 학교 시설물에 반영해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대구교육청은 원활한 신설학교 개교를 위해 조기에 공사를 착공시켜 공사기간 400일 이상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설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철처히 관리하고 있다. 또 공사기간 중 부진공정에 대해서는 원도급 및 하도급 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공사추진 협의회'를 통해 공사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새 학교 증후군'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도록 1월 공사를 99% 완료하고 냉난방기 등에 대한 시운전과 병행한 '베이크아웃'을 철저하게 벌여 교실 내 공기질 측정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의 결과가 나왔다. 대구교육청 시설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설학교 적기 개교를 위해 조기 착공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교직원 및 학생 모두가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시설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