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달부터 전국의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풍성한 맞춤형 생물자원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생물자원 체험교실 교육과정은 자원관의 연구원들과 엄선된 강사들이 연령·수준별 실험관찰 교육프로그램 50여개를 자체 개발하여 유치원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춰 운영하게 된다. 기존에 생물자원 진로체험을 중심으로 2학기만 운영되었던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은 올해부터 실시되는 자유학년제를 감안하여 연중 수시로 확대·개편 운영한다. 다양한 박제, 표본, 현미경 등을 가지고 전국 벽·오지 초·중학교로 찾아가 교육 했던 '찾아가는 박사님교육과정'도 일반 시·도지역 학교로 확대하여 일선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중·고교, 영재교육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생물자원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낙동강의 미생물 유전자 증폭 실험, 강물 속 아메바 현미경 관찰 등 다양한 생물 심화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기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기획전시본부장은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전국의 학교 및 교육청과 연계한 실험·관찰 중심의 생물자원 교육을 준비했다"며, "미지의 담수생물 세계를 탐험해 보고, 생명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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