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지역격차 해소 및 교육의 상향평준화 사업인 '서부드림스쿨' 개강식과 진로·학습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초·중학생, 학부모, 교과수업강사, 거점학교 운영위원, 대학생 학습멘토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2016년 중학교 3학년 대상, 통합적 인문소양 신장을 목적으로 시작한 '서부 인문학당'을 2017년부터 확대 발전시켜 운영하고 있다. '서부드림스쿨'은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한 지역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관내 초등 6학년 및 중등 3학년 학생 등 총 48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프로젝트 기반 창의·융합 교과수업(10회) ▲진로·학습 프로그램(3회) 및 진로특강(1회) ▲진로진학 현장체험학습(1일) ▲중학생 주제탐구보고서쓰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학정초 한 학부모는 "아이가 특별한 주제로 편성된 교과수업 뿐 아니라 서부영재교육원에서 선발된 중학생 멘토와의 만남에도 기대가 크다. 서부드림스쿨에서 진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소중한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 서정하 교육장은 "서부드림스쿨이 서부의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