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도서관이 직업·진로체험 활성화 및 업사이클 문화 확산 운동에 나섰다.  서부도서관은 한국업사이클센터와 지난 15일 오후 업사이클센터 아카데미실에서 직업·진로체험 활성화 및 업사이클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다.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원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으로 폐자원을 디지인과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창조하는 일을 말한다.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위해 업사이클 관련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 및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자유학기제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업사이클 프로그램 공동 개발·추진 등 양 기관에서 실시하는 제반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업사이클센터에서 운영하는 '업사이클 플리마켓'와 '커피박 미니화분 만들기', '3D 프린팅 아이템 만들기' 등이 운영되는 업사이클 메이커스 클래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서관에서 나를 업사이클하다'라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최혜숙 서부도서관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추진함으로써 직업·진로체험을 활성화하고 업사이클 문화가 확산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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