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이 초등장학사의 장학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3월초부터 전반기 담임장학 직전인 4월 초순까지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최초로 기획한 것으로 2018년 대구시교육청 초등장학의 방향인 교사의 수업 역량 강화와 연구 역량 강화에 착안해 3단계로 진행된다.우선 남부교육지원청 초등장학사들은 올해 초등장학 계획을 면밀히 살펴본 후에 전년도 담임학교의 장학 결과를 분석, 장학자료와 관련 서적 등을 탐독하는 등 자기장학 및 동료 장학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성당초 김추자 교장, 13일 남대구초 안영자 교장을 강사로 초청해 학교 현장 의견 수렴 및 연수를 가졌다. 김추자 교장은 학교 경영 철학과 학교 사안대처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소개하고 교사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수업장학력 신장 방법과 학부모와의 원만한 소통 방법 등 교육가족의 행복역량 신장을 위한 노력을 공유했다.안영자 교장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대한 학교에서의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교과별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히 안내했으며 장학사의 본분은 현장과 소통하고 교사들의 가슴에 수업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임을 강조했다.4월에는 대구지역 초등학교와 타시도 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참관을 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방안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남부교육지원청 초등장학사들은 4월 중순부터 초등학교 66교에 대한 학교 맞춤형 담임장학을 실시하며 사후 장학결과 협의회 후 학교가 당면한 문제를 점검·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일반화할 수 있는 우수사례는 공유할 방침이다.남부교육지원청 이종순 교육장은 “장학이야말로 장학사의 존재 가치인 만큼 담임장학을 통해 장학사들이 일선학교 교직원들과 소통하며 학교교육활동 내실화 및 현장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