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사이버보안학과 학생들의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된다. 19일 경일대에 따르면 이 대학 사이버보안학과 김승학·최성호 학부생은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World IT Congress 2018 Jeju' 학술대회에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코퍼스(SCOPUS)'에 게재된다. '스코퍼스'는 네덜란드 엘스비어 출판사가 2004년에 만든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며, 세계 각국의 5천여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과학·기술·의학·사회과학 분야 1만8000여 종 이상의 논문을 수록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다. 김승학 씨의 논문 제목은 'Detection scheme of man-in-the-middle attack on smart devices'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이 중간자 공격에 취약하다는 것과 그에 따른 보안책이 제시됐다. 그는 연구에서 스마트폰이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또 이러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탐지 알고리즘을 구현해 스마트폰 보안 연구에 초점을 뒀다. 최성호 씨의 논문 제목은 'Undetectable malicious attack using scheduler freezing in operating system'으로 운영체제(OS)의 스케줄러를 멈춰 악의적인 행위를 할 시 어떠한 공격이 가능해지며, 얼마나 큰 위협이 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기와 같이 일반 사용자가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악의적인 행위를 하는 것들이 이슈화 되고 있는 만큼 숨겨진 곳에서 악성행위를 하는 여러 공격에 대한 다방면의 연구가 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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