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안전교육 우수교육청'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그간 대구교육청이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등 '학생 안전 최우선 정책'을 중점 추진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대구의 모든 학생들은 교과활동과 체험활동을 통해 연간 51차시 이상의 안전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은 실종 및 유괴 대비교육 등 생활안전교육을 강화한 64차시 이상 안전교육을 받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아울러 교직원들도 3년마다 15시간 이상 연수를 받고 있다. 유치원은 유아교육진흥원(도심)을 활용한 보행안전·자동차안전·화재안전 체험교육을, 초등학교는 팔공산수련원(산)을 활용한 산악안전·풍수해안전·생활안전·완강기 체험 등 교육을 실시한다. 또 안전체험차량 '안전빵빵'을 활용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설치한 성지초와 이현초의 유휴 교실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실에서도 초등학생에게 최적화된 안전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중학교는 낙동강수련원(강)을 활용한 지진안전·수상안전·생명존중·지하철안전 체험교육을 하며, 고등학교는 해양수련원(바다)을 활용한 선박안전·오토바이안전·약물 및 사이버안전·응급처치 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또 오는 26일 개장하는 팔공산수련원 안전체험장을 시작으로 후반기 유아교육진흥원, 낙동강수련원, 해양수련원의 안전체험시설을 완공함으로써 이론과 체험을 결합한 '대구형 안전교육'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구안전테마파크 등을 활용한 종합안전 체험교육도 확대해 안전의식 함양은 물론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구교육청의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은 어떠한 위험·재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제적 안전 역량을 함양해 생활 속의 안전과 행복을 자연스럽게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