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연수원이 27일부터 대구글로벌교육센터(성당동)에서 지역 내 100여개 중·고등학생 70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은 협업 중심의 체험 활동,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실용 외국어 교실,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세계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테마의 수업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은 일본 전통 의상 체험,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트링 아트 체험, 영국 페스티벌 문화 체험 등 세계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 실용 외국어 수업은 디지털 아트(Digital Art),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 업사이클링(Up-cycling) 등 여러 분야를 접목한 주제를 통해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운동 경기 후 직접 속도를 계산해보고 장기기억 저장에 도움이 되는 학습 전략을 배워보는 등 언어학습과 교과학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생활 문제 해결력도 기를 수 있다. 대구교육연수원 조종기 글로벌교육부장은 "학습자 중심의 체험 활동 수업을 통해 협업능력과 창의력을 신장하고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