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숙천초등학교가 올해 2월 교내 '무한상상 교실'을 완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숙천초 무한상상 교실은 '무한상상 체험교실'과 '무한상상 SW교실'로 총 2개 체험실을 운영 할 예정이다. 본교 2층에 마련된 '무한상상 체험교실'에서는 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수업과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이뤄진다. 또 다양한 로봇과 VR 기기, 3D 프린터, 학생용 컴퓨터 등이 있어 학생들은 마음껏 기기를 체험하며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 키넥트 기기를 활용한 체험 활동도 이뤄질 것이다. 3층에 구축된 '무한상상 SW교실'에서는 언플러그드 활동을 활용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몸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구와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교육용 보드게임이 갖춰져있어 아직까지 기기 활용이 서툰 저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넥트 기기는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하고 마이크 모듈로 음성을 인식하는 기기를 말하며 언플러그드 활동은 컴퓨터 없이 컴퓨터 과학적 사고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학습 활동을 뜻한다. 숙천초 김한룡 교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대비한 소프트웨어 교육 활동을 위해 특별히 구축된 체험교실은 학생들의 미래 정보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 관련 학년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정보 영재 학급도 운영할 예"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