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북부도서관이 지난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대구북구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2018년 교육감지정 대구시평생학습관 어르신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와 함께 떠나는 청춘 여행'프로그램을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좋은 시 감상, 인생을 반추해 가장 인상적인 경험과 잊지 못할 일들을 떠올려 시쓰기의 소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를 써 보고 마지막 시간에는 청춘이 담긴 시화전을 북부도서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손순옥 북부도서관장은 "도서관 접근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시를 감상 및 낭송해보고 자신이 살아왔던 삶의 과정과 내면에 깃든 마음을 이끌어내 경험과 청춘을 시로 표현하는 시간은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문학작품이 가득한 도서관을 이용해 책과 함께 더 행복한 노년을 즐기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