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영재교육에 리더십 프로그램을 접목한 전인적 인재 양성에 나선다. 서부교육지원청은 31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천중학교와 경운중학교에서 서부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이하 서부영재교육원) 중학교 1학년 60명을 대상으로 학급 당 16시간씩 리더십 수업을 한다. 수업은 3개 학급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강사는 상담 활동과 리더십 영역에 오랜 지도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현직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서부영재교육원 리더십 강좌는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부영재교육원만의 특색 교육프로그램이다. 협력과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리더십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가치관 정립과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인적으로 훌륭한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주장적 훈련, 경청과 의사소통, 시간 관리, 문제해결능력, 집단 상담 등 자존감 증진 향상 프로그램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사회적 소통 능력 신장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서정하 교육장은 "청소년에게 영재 리더십에 대한 연구와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의한 집단적 리더십 향상 훈련은 인공 지능과 차별화되는 미래 핵심 역량인 조화롭고 다양한 사회적, 감성적 역량의 계발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