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경북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사진)팀이 지난달 31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제26차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윤 교수팀은 앞서 '부감상선호르몬은 회전근개 파열의 치유를 증진시킬 수 있는가와 국소방법 간의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노령화와 과도한 어깨 사용 등으로 힘줄 파열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선 일반적인 수술적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광범위 파열 환자 역시 크게 늘고 있다. 윤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근골격계 치료약물로 주목받고 있는 부갑상선 호르몬을 기존의 전신 주사 이외에 수술 부위에 지지체와 결합시킨 뒤 직접 주입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방법으로는 치료할 수 없었던 심한 힘줄 파열 환자의 조직을 성공적으로 재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밝혔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