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서부도서관이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외관의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서부도서관은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126일간 노후 외벽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안전한 도서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992년 개관한 서구 지역 거점 도서관인 서부도서관은 수년전부터 외벽 타일 노후화로 이용자들의 안전에 우려가 많았다. 이에 공사비 6억3300만원을 대구시에서 확보해 동·남쪽 외벽위에 판넬을 설치하는 외벽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특히 이번 공사 기간 중에는 단 하루의 휴관도 없이 공사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최혜숙 서부도서관장은 "장기간의 공사 중 발생한 소음과 주차 등의 불편이 있었음에도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해 주시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서관 내부 리모델링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