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7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제9기 '사회리더-대학생 멘토링(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와 멘티 대상 오리엔테이션(Korment 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Korment Day에는 이승훈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과 초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이상진 한국복지대학교 총장 등 내빈을 비롯해 대기업 CEO, 석학, 사회 각 분야 리더로 구성된 멘토, 부멘토 350여명과 대학생 멘티 2700여명 등 31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의 멘토는 사회리더 인사 중 엄격한 경력 심사 및 멘토링 기획·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인사들이다. 특히 재단은 2017년을 기점으로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분산형 멘토링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전국 지역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수도권 멘토 207명 및 비수도권 멘토 115명을 위촉해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올해 선정된 9기 멘토링 활동 팀의 자부심과 활동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9기 신규 멘토의 위촉식을 비롯해 대표 멘토, 멘티의 선서, 우수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 멘티의 자부심을 한껏 높였다. 또 최재붕 교수(성균관대)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람이 답이다'를 주제로 한 리더십 특강과 세대공감 축하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각 팀별로 멘토링 활동의 올바른 방향을 안내하고 연간 원활한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안양옥 이사장은 "앞으로 재단은 다양하고 안정적인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지역별 및 분야별 사회리더 인사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별 멘토 간담회를 통한 네트워크 강화 및 비수도권 지역 소재 대학생의 지속적인 참여 확대로 국내 최고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