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다사중학교가 지난 7일 시청각실에서 중등 달성아카데미아 다사권역 개강식을 가졌다. 2017년부터 운영된 달성아카데미아는 달성군 지역의 3개 권역(유가, 화원, 다사권역)으로 나눠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관련 프로젝트 기반 창의·융합 수업을 진행하는 달성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올해 다사권역에서는 다사중학교 중심으로 왕선중, 서재중학교 총 34명의 학생들이 2개 반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수업한다. 학습뿐 만 아니라 학생들의 진로설계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학습코칭 및 진로캠프 프로그램과 전일제 진로체험·대학생 멘토링을 포함한 총 66차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진로체험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올해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학과 체험 및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사회 진로설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 달성아카데미아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해 학부모대상 수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2년째 달성아카데미아 영어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다사중 고지연 교사는 "지난해에는 2차시 프로젝트수업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보다 심화된 4차시 프로젝트수업을 적용할 계획으로 학생들이 산출해 낼 프로젝트 결과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