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유치원 입학에서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교급별 특화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한눈에 알아보는 대구교육 로드맵'으로 제작해 대구교육정책 알리기에 나섰다. '한눈에 알아보는 대구교육 로드맵(이하 로드맵)'은 학생 개인별 특성과 학교급별 연계성을 고려해 대구교육청 각 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로드맵으로 정리함으로써 대구교육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 이에 로드맵 제작 및 활용을 통해 대구교육정책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교육활동 이해도를 높이며 궁금증 해소 및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드맵에 따르면 '모든 아이를 위한 교육'은 학교급별 단계적 연계성을 고려한 연속·확장형 프로그램으로 창의·인성교육, 예술·체육교육, 관계형성·회복교육, 수련·안전교육, 외국어·다문화 글로벌교육, 과학·정보 교육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한 아이를 위한 교육'은 학생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상담 및 위기예방교육, 잠재력 맞춤교육, 대안형 특성화교육, 자립·통합의 특수교육으로 구분해 담고있다. 또 '자녀이해 학부모교육'은 유치원과정, 초등학교 저·고학년 과정, 중학교 과정, 일반고·특성화고등학교 과정, 특수교육 과정으로 이뤄지고 있는 자녀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학교급별 및 학생의 특성별로 자녀 이해를 돕기 위한 학부모교육 교육과정을 만들고 이를 구체화한 자녀교육서 및 자녀교육 가이드북 제공, 다양한 형태의 학부모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용이다. 우동기 시교육감은 "대구학생들이 유치원을 입학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체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나의 로드맵으로 제시해 앞으로 경험하게 될 교육활동에 대한 일관된 방향성을 알게 됨으로써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학부모들의 궁금증 및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