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보건산업융합지원단이 안전융합형 보건교육체계를 구축했다.  1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안전융합형 보건교육체제는 전공 교과목에다 생명안전, 환자안전, 재난안전, 환경안전 등 4가지 안전교육이다. 생명안전은 심폐소생술, 성교육, 생명 의료윤리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환자안전은 감염관리, 낙상방지, 개인위생 교육 등이다. 재난안전은 소방안전, 재난대피, 구조훈련 등이며 환경안전은 공기 및 수질관리, 절전 및 재활용, 황사예방 교육이다. 앞서 대구보건대는 안전융합형 보건교육을 2년 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해 왔다. 먼저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자격 졸업인증제를 실시했고 지난해에 희망 학생들을 위한 환자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재난안전 초동 대응자 교육, 보건산업융합포럼, 프런티어 산학융합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대학은 이번 학기에 수질관리, 황사 예방교육 등을 포함한 나머지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면서 교육체계 구축을 완성했다.  또 올해 안전융합과 관련한 교육환경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안전에 관련한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실험실과 안전구역을 갖춘 재난안전교육센터를 마련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학생들이 급변하는 환경과 취업 적응 능력이 향상되고 재난과 환경, 건강을 지키는 대학으로서의 이미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유정 대구보건대학교 이유정 보건산업융합지원단장은 "자연 및 사회재난의 증가로 이에 대한 교육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의료기관 등 취업처와 지역사회에 재난안전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일반인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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