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관하는 대학생 해외인턴 사업에 대구과학대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지역 대학생들에게 해외현장 학습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해 전공분야의 해외경험을 통한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양성과 국내외 취업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선정은 각 대학이 우수 해외파견기관을 발굴하고 자체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과학대는 호주 제임스쿡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와 관련 산업체로 2주간의 해외 어학연수 및 현지 적응교육과 4주간의 해외 현잘실습 과정으로 5명이 선정돼 1600만 원의 대구시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과학대는 치위생과,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 유아교육과 학생 5명을 선발해 국내 사전교육(인성, 문화, 안전, 소양) 후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7일까지 6주간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외인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해외 현지 어학교육과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의 자기계발 및 현지 적응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성과보고회 ▲설문조사 ▲취업전략 시스템 구축 ▲해외취업 자격증 교육 ▲취업연계 네트워크 구성 ▲졸업생 추수 지도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준 총장은 "국내 대학과 해외 산업체 간 연계로 글로벌 산학협력을 강화해 전공과 연계된 해외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며 "우수인재를 선발해 학생들에게 많은 해외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스쿨' 운영기관과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실무능력 배양과 해외취업지원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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