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6년 연속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구대는 지난 10일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2017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전국 대학 중 최상위권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대는 지난 2003년 처음 평가를 실시한 이래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교육복지 우수 대학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경산캠퍼스는 100점 만점에 가까운 98.46점을 기록해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대구 대명동에 위치한 대구캠퍼스도 91.26점을 기록해 최우수대학 기준인 90점을 넘어섰다. 대구대는 ▲학생선발 전형 ▲정보제공 ▲학습권 보장 자체 발전계획 ▲교수·학습 지원체제 및 운영 ▲학습지원 ▲평가지원 ▲장학지원 ▲상담·진로 및 취업지원 ▲매개시설(보도 및 접근로 등) ▲강의실·도서관·강당·식당·체육관·기숙사 등 시설 ▲장애대학생 시설·설비 만족도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조희금 총장직무대행은 "대구대는 세계 유일의 농인 전문교육 기관인 미국 갤러뎃 대학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할 정도로 장애학생 교육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대학"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더 행복한 대학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