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성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오후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우리마을 교육나눔'과 '마을이 학교다'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교육기부 추진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2017년 교육기부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2018년 교육기부 운영 계획 안내 및 '우리마을 교육나눔'과 '마을이 학교다'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마을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은 그 취지가 좋음에도 기관 간 연계협력이 잘 되지 않아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안으로 향후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이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단계에서 달성군청과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달성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마을이 학교다'사업 2년차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마을이 학교다' 사업은 달성군에 산재해 있는 마을을 교육공간화함으로써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놀이를 하면서 마을의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추진 중인 교육 사업이다. 달성교육지원청 박정곤 교육장은 "이 2가지 사업에 대한 협력은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무척 바람직하며 더욱 적극적인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달성교육지원청은 한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