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지난 11일 시청각실에서 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취업연수 프로그램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한 WICC Korea의 이혜장 본부장이 강사로 참석해 프로그램 내용과 현지 연수 기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강사는 미국 취업연수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이 미국 현지의 검증된 회사에서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직무에 일정기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해 미국 문화를 경험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강사는 "대구시교육청과 협의를 맺고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책임감을 갖고 필요한 업무를 최대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미국 생활에서도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소프트웨어고 안병규 교장은 "우리학교는 졸업 후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수준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생들 학교의 교육에 잘 따라 주고 있어 양질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비록 어린 학생들일지라도 충분히 우수한 외국계 기업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