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하 재단)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명칭을 '대구교육아너스클럽'으로 확정했다. 재단은 지난 2월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고액기부자 예우를 위한 명칭 공모를 벌였다. 명칭 공모에는 시민,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민들이 응모해 총 62건이 접수됐다. 심사위원 5명은 대구교육기부의 상징성, 독창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을 '대구교육아너스클럽'으로 확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에 선정된 '대구교육아너스클럽'이 고액기부자의 뜻깊은 기부 의미를 살리고 재단의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지난 13일 오전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공모당선자 6명에게 시상금을 전달했다. 대구시인재육성장학 박규하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대구교육아너스클럽'에 지역민 뿐 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참여도 활성화돼 더 많은 대구지역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이 교육지원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아너스클럽'의 1호 회원은 지난해 연말 1억원을 기부한 교촌F&B주식회사로 '대구교육아너스클럽' 인증패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