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유도부 황채림 선수 발목 부상 딛고 국가대표 선발

대구과학대학교는 여자유도부 황채림 선수(-48kg)가 '2018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7일 밝혔다.　대구과학대에 따르면 황 선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북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8회 춘계 전국대학남여단체유도대회 및 제40회 전국대학생 남녀체급별개인유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결승에서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체대 박은희 선수와 접전을 펼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 선수는 지난 추계대회에서 획득한 금메달과 함께 합산한 종합 점수에서 앞서며 '2018 동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구과학대 여자유도부 주석범 지도교수는 "2011년 창단이래 첫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 배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