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명고등학교가 지난 14~15일 이틀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2018 과학체험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배지를 이용한 단백질로 그림 그리기' 콘텐츠로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신명고 생물탐구반은 미생물을 배양하는 배지(세균증식·보존·수송 등을 위해 사용되는 액체 또는 고형의 재료)의 특성과 단백질 포함 배지와 단백질을 검출하는 뷰렛 반응을 이용해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과학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 평소 미생물 배양 배지를 접할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배지를 설명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배지를 이용한 단백질로 그림 그리기' 체험 부스는 초·중·고·대 모든 연령에게 관심과 흥미를 얻는 콘텐츠로 평소 자주 접할 수 없는 미생물 배양이라는 분야의 특성 때문에 대회가 진행된 1박 2일간 체험자들로 가득했다. 신명고 장용원 교장은 "창조성과 자주성이 풍부한 실력인을 기르자는 학교교육의 방향과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이뤄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배우고 학생들이 미래에 꼭 필요한 과학적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