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수 영남대 총장이 2018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첫 날 학생들을 위한 간식배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영남대에 따르면 서 총장은 이날 보직교수, 총학생회와 함께 시험공부를 하려고 아침 일찍 도서관을 찾은 학생들에게 컵밥과 음료수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간식을 받은 김종수(21·역사학과 4학년)씨는 "매 학기 간식을 받을 때마다 총학생회와 대학에서 학생들을 챙긴다는 마음이 느껴진다. 이번학기에도 간식 든든히 먹고 시험을 잘 보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스승과 학우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공부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식 배달은 영남대 중앙도서관 지하 로비와 과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총760명 분의 컵밥과 음료수는 10여 분만에 동이 났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