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버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버디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학생을 1:1로 연결해 친구로 지내면서 상대국의 언어를 익히고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간호학과 1학년 김서윤씨와 베트남 유학생 자동차과 1학년 또뚜언민씨가 한 조로 편성되는 등 총 16개조 32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뚜언민씨는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주말 대구시내 김광석 거리와 서문시장을 투어했다"며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김서윤씨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선미 호산대 국제교류센터장은 "버디로 선발된 학생들은 상호간 언어 교환학습과 주차별 활동과제 등을 수행하고 버디와 함께 찍은 서진을 첨부한 활동후기를 주1회 온라인으로 국제교류센터에 제출하게 된다"고 전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