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가 23일 오후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경북도 인프라 투자방향 진단 및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이 '경북지역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지난 7개월간 공동 수행한 '경북지역 인프라 투자정책방향 진단 및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제안연구'의 연구결과를 발표·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대한건설협회 배인호 경북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많은 사업들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관심 또는 예산부족 등으로 추진되지 못했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경북도의 지역 현실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앞으로 다가올 지방선거와 관련해 이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지역 발전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76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와 8개 중점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76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동서 내륙철도망 구축, 기간도로망 확충, 주거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비는 향후 약 10여년에 걸쳐 72조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또 주택, 복지, 재해, 재난, 상하수도, 공항, 도로·철도, 첨단산업 등 8개 분야에서는 도시재생, 한계시설 재활용 및 시설확충, 지진대응 인프라 확충, 환경복원, 노후 시설 개선, 공항인프라 확충, 도내 기간 네트워크망 구축,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신산업 기반 구축 등 중점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