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2018년도 1분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3425억원을 시현했으며 지속적인 리스크관리 노력으로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482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1294억원, 주요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4%와 9.24%를 기록했다. 그룹 총자산은 68조7796억 원으로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3.13%, 보통주 자본비율은 10.25%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246억원,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955억원이며 ROA와 ROE는 각각 0.76%, 10.51%로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60조3000억원이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4.5%, 4.2% 증가한 35조4000억원, 43조3000억원이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87%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지표를 기록했다. 견조한 당기순이익 시현으로, DGB대구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40%p 상승한 14.74%, 보통주 자본비율은 0.28%p 상승한 11.6%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DGB캐피탈, DGB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과 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으며 향후 그룹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