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공업고등학교(교장 유권종)가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청소년 비즈쿨 사업을 운영하며 창의적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있다. 의성공업고등학교는 경상북도 지정 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 운영비 490만원을 지원받아서 지난 23일 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의성공고는 전국 562개 운영 학교 중 경상북도 15개 청소년 비즈쿨 사업 학교에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교생 156명 중 15%인 24명이 참여하기에 참여율도 매우 높다. 핸드 메이드반, 바리스타반 등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배운 기능을 활용해서 학생 카페에서 음료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어버이날 카네이션바구니를 제작하여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연말에 비즈쿨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업과 관련돼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기업가 정신 함양 및 학생 자율 창업동아리 활성화 ▲비즈쿨 중심 학생카페 운영 ▲체험·특화형 진로 프로그램 등이다. 유권종 교장은 "청소년 비즈쿨 사업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교내외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고 말했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