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해서초등학교가 제1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영광에서 전국 41개 초등농구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해서초는 이번 우승으로 2013년 이후 5년 만에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대회에서 해서초는 결승전 전까지의 6경기에서 전혀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했다. 6경기 평균 48.4점을 올리고 21.5점만 실점했다. 득실 편차는 28.3점으로 월등한 기량으로 경기를 했다.  서울연가초등학교와의 결승전은 앞 경기와 다르게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후반전 시작 후 서울연가초등학교에 중거리 슛을 허용해 17대 20으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은준서 선수(6학년)의 과감한 돌파 공격의 득점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2대2 플레이 골 밑 득점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대회 기간 동안 막강한 공격력을 보인 해서초 은준서 학생은 대회 최우수상에도 선정됐다. 해서초 농구부는 평소 전지훈련 및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꾸준히 기량을 향상시켜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 열릴 종별선수권대회 및 윤덕주배 농구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해서초 문영철 교장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땀을 흘리는 농구부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경기 중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 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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